생명의 샘터
레위기 23장에는 절기를 7가지로 나눠서 지키도록 하셨는데 이는 신약에서 예수님이 모두 성취하시는 구원의 핵심 원리입니다. 그 중에 오늘은 세 종류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말씀을 정리해서 상고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그림자로 주시고 복음을 통해 성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깊이 연구하면 위대한 복음의 근거를 알 수가 있습니다. 구약의 절기와 신약의 절기는 같은 시기에 같은 정신을 가지고 지키도록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먼저 초실(初實처음초,열매)절이 있습니다. 초실절은 유월절 3일 후인 안식 후 첫날에 첫 이삭이 패인 것을 제단에 올리는 날입니다. 또 칠칠절 즉 맥추절이 있습니다. 초실절로부터 7주후인데 오순절이라고도 하는데 보리 추수를 말합니다. 또 초막절이 있습니다. 7월15일부터 한 주간 시행되는 초막절은 가을 추수를 통해 풍성한 산물을 주신 것을 감사하고 수장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영적 원리를 꼭 깨닫고 영적 열매를 반드시 거두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초실절 부활의 열매입니다. 9-14절
출34:22에 “초실절을 지키고.” 했습니다. 초실(初實)은 처음 맺은 열매를 말합니다. 곡식을 심었을 때 이삭을 맺으면 그것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봉헌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초실절 “비쿠르”라고 합니다. 11下절 초실절을 지키는 날자는 유월절부터 3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초실절은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예표하는 날이고 그대로 성취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11:25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신약에서 가장 강조하는 열매 중의 하나는 부활의 열매입니다. 고전15장이 부활장인데 사도 바울은 장장 58절에 걸쳐 부활은 반드시 있으며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으므로 예수님이 성도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재림하시는 날 성도는 반드시 부활하여 예수님을 만나야만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15:20에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3.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했습니다.
2. 맥추절 성령의 열매입니다. 15-22절
출23:16에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했습니다. 초실절부터 매 안식일이 일곱 번 지나고 하루 후(주일)인 50일째에 칠칠절 또는 오순절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맥추절이라고도 하는데 그 때 첫 추수인 밀 추수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날 성령이 강림하셨으므로 맥추감사주일이 곧 성령강림 주일입니다. -열매를 추수하므로 감사를 드리는 날인데 구약은 육신의 열매, 신약은 영적인 열매를 주신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약시대로 들어와 사도행전 1-2장에서 제자들이 기도하다가 성령을 받고 그곳에 모여 있는 15개국 이상의 교포들에게 케리그마(복음)를 선포했을 때 성령이 그들에게도 역사하사 그 날 3000명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영적 열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과 성령으로 무장해야 천국 백성답게 의롭고, 선하고, 거룩한 삶으로 성숙해져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갈5:22-24절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했습니다.
3. 수장절 구원의 열매입니다. 33-44절
출23:16에 “수장절(收藏節거둘수,감출장)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했습니다. 초막절은 가을 추수를 마치고 하나님 앞에 절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7월 1일은 나팔절이었고, 7월10일은 속죄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닷새 후인 15일부터 절기를 8일 동안 지키라는 것입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을 성회로 모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먼저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모든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나누기 위해인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40년간 초막에 살았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초막 시절을 떠오르게 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고 심판을 대비하는 경건한 신앙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여 영적 추수를 하실 때 알곡이 되어 주님께 들림 받아야합니다. 민29:35-38절 마지막 날은 장엄한 대회로 모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뜻을 해석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7장37에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수장절의 의미는 추수 때에 알곡이 되어 곳간에 들여질 수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할 때 마3:12에서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했습니다. 그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에는 그 일을 시행하러 오시는 것입니다. 마25:31-46절에서 종말론을 말씀하실 때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악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셨습니다. 또 계14:14에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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