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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란 무엇인가(시116:1-19)
2022.09.02 13:06
곽장준
조회수 : 1437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이단 종파는 언제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를 묻고 증거가 있어야만 구원 받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구원을 받은 날이나, 그 증거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한 가지가 있는데 과연 구원을 받았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를 확실하게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막연하게 알고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구원 받았다는 것은 예수 믿고 천국에 갈 수 있게 된 것으로 말합니다. 이 정도만 되도 대단히 훌륭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구원이란 무엇인가를 더 심도 있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확실하게 알고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 세 가지의 과정을 확실하게 거쳐야 천국에 들어가는 참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여기에 전제가 하나 있습니다. 사람은 영혼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이 중에 몸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므로 목숨을 살리는 것으로 구원을 알면 안 됩니다. 오히려 먼저 영혼(네페쉬)이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몸까지 구원하셔서 영원한 영혼몸의 생명과 영광을 누리는 것입니다.

 

1. 멸망에서 건짐 받는 것입니다. 1-6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운명적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존재로 태어나서 한 평생을 살다가 그대로 생애를 마감합니다. 그 후엔 저절로 사망의 줄이 둘러지고, 스올이라는 영의 감옥인 음부와 또 영혼몸이 영원한 형벌을 받는 장소인 지옥에 들어가서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결국 환난과 슬픔을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은 이런 운명으로 태어났으며 왜 끝내 불행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그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하신 계획대로만 살았다면 낙원(에덴)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지구에 인류가 충만해지면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생과 영광을 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악의 주동자인 사탄의 꾐에 넘어가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죄를 지므로 영의 악한 유전자가 심어졌고, 범죄 함으로 인해 불행한 존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죄악을 해결하고 다시 출발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5절에 은혜로우시고, 의로우시고, 긍휼이 많으시기 때문에 사람들의 죄를 씻어 주시므로 멸망에서 건지기로 계획하고 언약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구약에서는 율법과 제사였고,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량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1절 말씀대로 하나님의 구원하시려는 사랑을 깨닫고 건져주시기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2절 말씀대로 평생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기도하며, 4절 말씀대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즉 믿음으로 기도하며 우리 영혼을 멸망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6절 말씀대로 순진(페티-미혹으로 범죄)한 자며 어려운(다랄-미약)자를 구원하시고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죄를 용서 받고 음부와 지옥의 형벌에서 건짐을 받는 것이 구원인 것입니다.

 

2. 생명의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7-12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죄를 사함 받으면 영혼이 먼저 구원을 받고 누릴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7절 말씀인 영혼의 평안함입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사함 받고 관계가 회복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먼저 임하는 것입니다. 평안은 마노아흐인데 안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죄로부터 놓임을 받으므로 쉼을 누릴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8절 말씀대로 영혼이 사망과 눈물과 넘어짐에서 건짐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 9절 말씀대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이인데 새로 얻은 영적인 생명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영적 생명체가 된 것입니다. 이는 천국에 들어가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생할 수 있는 영혼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거듭남(하야)이며 복음과 성령을 통한 변화인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체가 된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육은 아직 저주를 풀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10절 말씀대로 저주받은 육적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아직도 불완전한 구원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고통과 시험이 남아있어 사람들은 거짓말쟁이의 모습을 보고 서로 실망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아만은 하나님과 언약을 신뢰한다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이미 죄로부터 구별되었고, 점점 변화되어 가고 있는 새로운 피조물로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2절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를 위해 계속 은혜로 베풀어 주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고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감사함을 고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살전5:16에도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했습니다.

 

3. 결박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13-19

 

지금 우리는 앞에서 두 가지의 구원을 상고했습니다. 먼저 회개와 죄사함의 십자가 복음을 믿음으로 신분의 변화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에 새생명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새 사람으로 성품이 변화되고 성숙해져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결정적인 한 가지가 더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조금 전에 읽은 말씀에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구원 받은 성도도 아직 저주는 풀리지 않았기에 죽음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바로 육체의 죽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성도들도 모두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죽음입니다. 그들은 음부와 지옥으로 형벌을 받으러 가는 죽음이지만, 우리는 낙원과 천국의 영생과 영광을 누리기 위한 죽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단계인 저주를 푸시는 단계가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평생 신앙생활을 했다면 반드시 저주라는 결박을 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 날이 바로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입니다. 그 날에는 죽은 성도들의 몸이 다시 살아나서 영생체가 되는 것입니다. 만일 그 날까지 몸이 살아있는 성도라면 죽음을 겪지 않고 그대로 부활체가 되어 휴거될 것입니다.(살전4:17) 그렇다면 그 날을 소망하고 사는 동안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성실하게 지키는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13절 말씀대로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서원을 갚는 삶입니다. 17절 말씀대로는 감사제를 드리고, 18절 말씀대로 서원한 것을 지키는 것입니다. 19절 말씀에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라고 했습니다.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확신하고, 늘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고, 감사하는 삶을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우리는 부활체가 되어 예수님과 영적 혼인예식을 치르고, 천년왕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하나님의 집 천국으로 들어가 영생과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완성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