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샘터
성경에서 재물이란 단어는 구약에 100번, 신약에 22번이 나옵니다. 재물이란 단어 자체가 구약이든 신약이든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히브리어로 “혼”이라고 하는데 단순한 물질 또는 돈을 말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것이 부귀(富貴부유할부,귀할귀)가 되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재물을 귀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마음에 든 왕들에게는 부귀를 주셨다고 말씀했는데 왕상3:13에는 어린 솔로몬 왕에게 지혜와 부귀를 함께 주셨고, 대하17:5에는 여호사밧 왕에게 부귀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잠3:16에는 지혜가 있는 자이게는 그의 왼손에 부귀가 있다고 했고, 잠8:18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부귀를 주신다고 했고, 잠12:27에 부지런한 자에게 부귀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친히 재물을 교훈하셨는데 마6:24에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재물은 헬라어로 “맘모나스”라고 했는데 이것이 갈대아어인 “맘몬”에서 유래한 것으로 맘몬은 “부의 신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재물은 이와 같은 이중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경은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재물 관리에 철저하면 영혼몸 모두가 승리하고, 느슨하면 영혼몸 모두가 실패하는 것입니다.
1. 재물의 우상화를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7절
하나님은 사람에게 재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천지만물을 사용하도록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재물에 대해 너무 과대한 욕심에 빠져 버리면 하나님만 경외해야 할 사람이 재물을 우상화하여 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7절에 재물에 대한 태도가 정 반대인 두 종류 사람을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은 그들은 모두 재물의 우상화에 빠진 사람들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재물을 우상화하기 시작하면 한 부류는 재물 우상을 간절히 사모하나 실제로는 가지지 못했을 때 오히려 많이 가진 체 하며 거짓된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한 부류는 반대로 남이 알까 두려워하며 많이 가진 것을 숨기며 사는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재물이 큰 우상이기에 남에게 조금도 주지 않고 혼자만 소유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앞의 종류의 사람들은 재물 우상의 사기꾼들이고, 뒤의 종류의 사람들은 수전노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서라도 남의 재물까지 사기를 쳐서 소유하고 싶어 하거나, 재물이 생기면 계속 혼자만 쌓아놓고 쓰지도 않는 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재물을 바르게 활용하여 행복하고, 보람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재물 우상에게 완전히 사로잡혀 사기를 치며 살다가 패망하든지, 수전노가 되어 죽도록 모을 뿐 한 푼도 쓰지도 못하고 죽는 불행이 없어야 합니다.
2. 재물의 악영향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8절
재물이 자기 생명의 속전일 수 있다.”는 말씀은 하나님은 사람이 범한 죄값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짐승을 사서 대신 죽여서 제사를 드리게 하기도 하셨고, 또는 속전을 바쳐서 생명 값을 지불한 것으로 인정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사람을 위해 선용하도록 주신 것입니다. 출30:12에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하셨고, 16절에 “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재물은 반대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느니라.” 하셨는데, 이 말은 재물이 없으면 악한 자가 협박할 일이 없을 것이나 재물이 많으면 그것을 빼앗고자 협박을 당할 위험이 닥치게 된다는 말입니다. 딤전6:9에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재물의 약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딤후6:6에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고 권면하시는 것입니다.
3. 재물의 횡재를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9-11절
사람은 재물의 위력을 알기 때문에 기왕이면 쉽게 많이 가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횡재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횡재(橫財가로횡,재물재)는 뜻밖에 많은 재물을 가지게 된 것을 말합니다. 복권에 당첨이 되었다든지, 한탕 범죄로 일확천금을 했다든지, 뭔가 대박을 터트리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망령되이 재물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망령(妄靈허망할망,신령령)은 “허무하고, 허탄한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노력하지 않고 거저 많은 것을 얻은 것을 말하는데 그런 재물은 결국 허무하게 사라져 버린다는 말입니다. 쉽게 벌면 쉽게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창3장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저주가 물질에도 임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창3:17에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재물을 모으기 위해서 본문은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 가느니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땀 흘려 수고해야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죄값을 치르는 것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살면서 무엇이든 재물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공의의 법에 맞추지 않고는 결코 영적이든, 정신적으든, 물질적이든 좋은 결과를 거둘 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9절에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 했고, 10절에도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저주를 쌓는 삶을 살지 말고 저주를 풀어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을 잘 경외해야 하고, 정신적으로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고, 물질적으로 땀 흘려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no pain, no gain, no cross no c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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