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샘터
오늘 말씀도 다윗의 시인데 다윗이 살아가면서 자기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위기에 빠진 상황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잘못을 저질러서 그런 일을 당한 것이 아니고 환경적으로 그런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사울이 죽고 이제 왕이 되었으나 이스라엘 전체 왕이 아니라 유다 지파의 왕이 되었고, 나머지 지파는 사울의 한 아들이 왕이 되어 7년이 흘렀습니다. 다윗이 점점 전 민족에게 추앙을 받으면서 평화롭게 전체 왕이 되는 과정 속에서 갑자기 다윗이 코너에 몰리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우리도 뭔가 잘 되는 것 같다가도 하루아침에 위기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왜 이러한 위기가 닥쳤는지 자기를 스캔해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내게 문제가 있다면 회개하고 내게 문제가 없다면 전적으로 하나님께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기가 해결된 후에 새롭게 살아갈 삶에 대한 비전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과거를 돌아보고 왜 오늘의 이 상황이 왔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향한 신앙 비전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이처럼 기도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스캔하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1. 지금까지의 삶이 떳떳했는지 돌아보는 기도입니다. 1-8절
8절까지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세 가지 면에서 먼저 양심적으로 살았느냐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바르게 살았느냐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았느냐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2절에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했습니다. 자신이 돌아봐도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고 떳떳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바르게 살았는지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4절에 악과 타협하지 않았다고 했고, 허망한 사람과 같이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즉 허황되게 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 않았다 고 했습니다. 자기 이득만을 위해서 처세하며 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5절에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했다고 했는데 악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 똑바로 했느냐를 점검한 것입니다. 6절에 무죄함으로 손을 씻고 주의 재단에 두루 다녔다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생활을 했습니다. 7절에는 감사의 소리를 들려주고 주의 기한 모든 일을 말하리다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하고 또 하나님의 귀하신 그 일을 사람들 앞에서 간증도 했다는 것입니다. 러므로 결론적으로 8절에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했습니다. 내 양심과 또 사회생활과 신앙생활을 똑바로 했는지 살펴보고 거리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2. 현재의 급박함을 호소하는 기도입니다. 9-11절
이렇게 바르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너무나 급박한 상황에 놓여 있으니 하나님께서 구원해달라는 것입니다. 죄인들과 살인자들이 다윗을 에워싸고 생명을 노리고 있는데 그런 자들의 음모에서 보호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금 그들의 음모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밖에는 풀어줄 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10절에 악한 자들이 어떻게 나쁜 짓을 했는지를 하나님께 고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뇌물로 사람들을 포섭하여 옴싹달싹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11절에 더 간절히 구원해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혹시라도 제가 모르는 죄가 있다면 속량해 주십시요. 그리고 제가 못났더라도 하나님 은혜 은혜를 베풀어 살려주세요. 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내면까지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완전한 자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모르는 죄까지도 하나님 속량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속량해 달라는 것은 죄를 덮어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것은 자신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겸손하게 고백하고 구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앞으로 헌신의 삶을 다짐하는 기도입니다. 12절
이렇게 위기에서 벗어나서 살아날 수만 있다면 하나님 앞에 헌신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다는 말은 급박한 상황에 빠져 들어가서 죽을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 앞에 기도한 후에 확신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를 도와주실 것을 확실히 믿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위기에서 빠져나와서 구원받은 사람은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깨달은 것입니다. 그것은 무리 가운데서 여호와를 송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윗의 편을 들어 다윗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것인데 그 무리들과 함께 여호와를 송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간증과 또 하나님을 잘 경외하라는 권면을 하면서 하나님을 높이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잘 되면 자신이 영광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큰 업적을 남기므로 떠받들려서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앞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쳐주고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고백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위기를 통해 기도란 자기를 스캔해 보고 그 안에 죄를 발견하고. 철저히 회개하고, 자신을 비우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마음에 주시는 확신을 가지고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서 살겠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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